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서울 근교 1시간 거리 테라스 카페 추천

by 김잡다구리 2025. 4. 4.


바람이 선선해지고 햇살은 부드러운 요즘, 카페를 가도 실내보단 탁 트인 테라스에 앉고 싶어지는 계절이에요. 소풍 가듯 가볍게 떠나기 좋은 서울 근교의 테라스 예쁜 카페 5곳을 소개할게요.


1. 남양주 카페라뷰
– 북한강 바라보며 느긋하게

남양주 카페라뷰 테라스와 북한강 뷰

이곳은 ‘뷰카페’라는 단어가 딱 어울려요.
테라스에 앉으면 눈앞에 북한강이 시원하게 펼쳐지고,
잔잔한 강물 위로 보트가 지나는 풍경까지 감상할 수 있어요. 사람들이 가장 많이 앉는 곳은 강 쪽 테라스 자리인데
운 좋으면 해질 무렵 붉게 물든 하늘도 함께 볼 수 있어요.

디저트 중엔 퐁당 쇼콜라가 진한 초콜릿 풍미로 유명하고,
커피는 깔끔한 산미보다 고소한 라떼나 아인슈페너 쪽이 잘 어울리는 분위기예요. 도심과 확연히 다른 여유로움을 느끼고 싶을 때 주말 오전에 일찍 가는 걸 추천해요.



2. 포천 얼리빈스
– 산정호수와 함께 걷는 시간

포천 얼리빈스 테라스뷰


얼리빈스는 ‘카페에서 힐링 그 자체’를 원할 때 생각나는 곳이에요. 카페 앞엔 산정호수 둘레길이 펼쳐져 있어 커피를 마시고 천천히 걸으며 산책하기 좋아요.
테라스 자리는 호수 바로 앞에 있어서 햇빛 아래 반짝이는 수면을 바라보며 멍하니 앉아 있기에도 딱 좋고요.
카페 내부는 따뜻한 우드톤에 감성적인 조명이 은은하게 퍼져 있어서 실내 자리도 충분히 매력 있어요.

시그니처로는 블루베리 스무디가 상큼하면서도 진하고
가벼운 베이커리도 함께 즐길 수 있어서 브런치 카페로도 잘 어울려요.


3. 가평 레이크애비뉴
– 반려견과 함께하는 북한강 산책

북한강이 보이는 편한 쇼파자리의 테라스


이곳은 애견 동반이 가능한 카페예요. 잔디가 넓게 깔린 외부 공간과 강변 산책길이 연결돼 있어서 강아지와 함께 놀다가 커피 마시기에도 아주 좋아요. 카페 입구부터 고급스러운 외관에 시선이 멈추고 ,안쪽으로 들어가면 강이 내려다보이는 테라스가 펼쳐집니다.
공간이 아주 넓고 테이블 간 간격도 여유 있어서 조용히 책을 보거나 대화하기 좋아요.

빵은 매장에서 직접 굽는 방식이라 따뜻한 크로와상이나 앙버터가 인기가 많고, 음료는 산뜻한 과일에이드도 괜찮지만 진한 커피 메뉴가 꽤 수준 있어요.



4. 파주 막스시오지 스페이스
– 감성과 건축미의 조화

파주 막스시오지 스페이스 정원이 보이는 테라스자리


여기는 최근 SNS에서 뜨는 신상 카페예요. 외관부터 독특한 구조물과 예술적인 포토존이 있어서 카페라기보단 갤러리 같다는 말도 많아요.
건물이 층별로 테라스와 루프탑이 연결돼 있고, 한쪽은 숲 뷰, 다른 쪽은 인더스트리얼 감성이라 어디에 앉느냐에 따라 분위기가 달라지는 게 매력 포인트예요.

몽블랑 디저트가 쫀득하고 에스프레소 마끼아토나 진한 드립커피류와 궁합이 좋다고 느꼈어요. 아이 동반 고객도 많고, 사진 찍기 좋은 곳이 정말 많아서 한 번 가면 ‘찍을 사진이 너무 많다’는 말이 절로 나와요.


5. 의정부 나크타
– 이국적인 정원 속 베이커리 타임

의정부 나크타 숲속길 이국적인 정원 테라스


서울 북쪽에서 가깝고도 완전히 다른 분위기를 원한다면 나크타예요. 대형 베이커리 카페인데도 북적거리지 않고,
이국적인 외관 + 잔디 정원 + 넓은 테라스가 인상적이에요.
건물 외벽은 모로코풍 느낌이 물씬 나고, 잔디에 돗자리 펴고 쉬어도 되는 피크닉형 공간도 있어요.
햇살 좋은 오후에 소금빵 하나 들고 앉아 있으면 시간이 천천히 흐르는 기분이 들어요.

커피는 무난한 편이고, 디저트 라인이 특히 강해요.
앙버터, 크루아상, 깜빠뉴 등 선택지가 많아서 카페보단 브런치 베이커리 카페 느낌도 강하죠.



날씨 좋은 요즘, 테라스가 답이에요
카페에 가는 이유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이런 날엔 그냥 바람 맞으며 앉아 있기만 해도 위로가 되잖아요.
서울 근교엔 이렇게 분위기 좋고, 테라스 예쁜 공간이 정말 많아요. 바쁜 일상 속 짧은 휴식이 필요할 때, 한 곳씩 가볍게 들러보는 것도 좋을 거예요!